네티즌이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2월 2일자 <“건보 사태, 터질 게 터졌다”…청년 “이게 공정이냐” 또 분노>였다. 파견 형식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공단 ‘직고용’을 요구하는 파업에 나서면서 ‘제2 인국공 사태’가 될지 모른다는 내용을 다뤘다.

[클릭! 한경] 건보 고객센터 '제2의 인국공 사태'…"정규직 되려면 공정하게 시험쳐야"
지난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직원 940명이 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특히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불만이 강하다. ‘직고용’이 공정한 채용 절차를 무시한다는 것이다. 해당 직원들이 사기업의 ‘정규직’이라는 점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의 취지에 벗어난다는 지적도 있다. 한 네티즌은 “공기업 정규직이 되고 싶으면 공정하게 시험을 쳐야 한다”고 꼬집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2위는 1월 30일자 <“직원 사기 떨어졌다”…삼성·SK 강타한 ‘반도체 성과급 대란’>이었다. 최근 ‘성과급 기준’을 확인한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연봉의 47%’를 성과급으로 받는 삼성전자 직원과의 격차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산정 방식과 관련해 최고경영자(CEO)에게 공개 질의하는 일까지 벌어져 화제가 됐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2월 1일자 <어라, 이런 방법이 있었네…“아파트 증여세 이렇게 줄였어요”>였다. 지난해 아파트 증여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로 다주택자들이 매도 대신 증여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김재민 기자 fkafka5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