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물어보살` 출연…前여친 폭행·유산 논란 언급하나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로 컴백 시동을 건다.

지난 28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말미에는 김현중이 출연해 서장훈·이수근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현중은 2009년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한류스타로 떠올랐으나 전 여자친구 임신, 폭행 논란 등으로 법정공방을 벌이느라 오랜 시간 방송을 쉬었다.

이날 `물어보살`에서 김현중은 "저도 밝은 사람인데 사람들의 비난과 차가운 시선으로 인해 위축된다"면서 "그로 인해 내 진짜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의 법정다툼은 지난달 김현중의 최종 승소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두 사람의 진흙탕 싸움이 거셌던 탓에 그의 복귀를 두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김현중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랜선 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예계 복귀가 가능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중 (사진=KBS JOY 방송화면)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