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유준상, 사이다 액션+新 브로맨스 통했다


유준상이 이번에도 通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이 첫 방송 이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역대급 연기 변신으로 돌아온 유준상에 대한 호평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극 중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괴력의 소유자 가모탁 역을 맡은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와 `최강 카운터`에 걸맞은 다부진 피지컬로 등장 직후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실제로 캐릭터 구현을 위해 체지방 3%에 빛나는 몸매를 만들어낸 비하인드까지 전해지자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그의 뜨거운 도전에 더욱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경이로운 소문` 2화 속 그의 활약은 그야말로 감탄 그 자체였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통쾌한 사이다 액션부터 세대를 뛰어넘는 新 브로맨스까지 알찬 볼거리로 한 시간을 가득 채운 것이다. 먼저 일진 무리로부터 소문(조병규)을 도와주러 간 모탁은 몸소 특별한 정의 구현에 나섰다. 반성의 기미는커녕 도발하는 일진들에게 카운터 최강의 괴력을 체험케한 그는 "걱정 마. 딱 한대씩만 갚을거니까", "사과 그거, 먹는 거냐?"와 같은 원작 속 명대사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 소화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어 조병규와의 색다른 케미 역시 눈길을 끌었다. 카운터에 합류하게 된 소문에게 카운터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부터 혹독한 체력 훈련까지 선보이는 모탁에게선 카운터 선배이자 친구 같은 매력이 동시에 느껴져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신개념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한편, 모탁이 카운터가 되기 전 빌딩 추락 사고로 과거의 기억을 잃었고 전직 형사였다는 사실까지 조금씩 밝혀지면서 그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 소문과 같은 시기에 코마 상태에 빠졌다는 사실 역시 두 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 다양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경이로운 소문` 속 가모탁으로 완벽 변신한 유준상의 모습은 역대급 연기 변신이라는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완성된 `경이로운 소문` 가모탁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OCN `경이로운 소문`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