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스마트메디컬특구' 국무총리상 수상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스마트메디컬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 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는 전국 190여개 지방자치단체 지역 특구 가운데 뽑힌 12개 우수특구에 서울 자치구로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영등포구는 지역 내 풍부한 의료자원과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 원스톱 의료관광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안내센터 조성 ▲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 지역축제와 연계한 특구 홍보부스 운영 ▲지자체 최초 몽골 보건부와의 양해각서 체결 등 의료관광 활성화와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업으로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해 취업으로까지 연계한 점도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영등포구 스마트메디컬특구는 2017년에 지정됐으며, 구는 이듬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영등포구를 방문해 진료받은 외국인 환자의 수는 2018년 6천578명에서 2019년 1만9천237명으로 1년 만에 3배로 늘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영등포스마트메디컬특구에 깊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구민과 관련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이룬 뜻깊은 성과"라며 "영등포가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