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찾은 김선아 "단 하루도 잊은 적 없어"
배우 김선아가 고(故) 설리의 묘를 방문했다.

김선아는 14일 개인 SNS에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설리의 묘를 방문한 김선아의 모습이 담겼다. 어두운 색의 옷을 입은 김선아는 설리의 묘 앞에 쭈그리고 앉아 그를 추모했다.

김선아는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해"라며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네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아는 영화 `리얼`에서 설리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설리의 사망 후 그의 반려묘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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