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44.7%…부정평가 3주째 50%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문 대통령의 9월 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7%p 내린 44.7%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8월 4주 조사 이후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9월 3주 반등했으나 한주 만에 다시 떨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TK(4.7%p↓),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8%p↓), 40대(4.2%p↓), 60대(3.5%p↓)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후반부터 불거진 북한의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이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4%p 오른 51.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주째 50%대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6.8%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여당과 야당 모두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1%p 내린 34.1%, 국민의힘은 0.4%p 내린 28.9%를 기록했다. 두 당의 격차는 5.2%p로 민주당이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이밖에 열린민주당은 0.3%p 오른 6.2%, 국민의당은 0.4%p 내린 5.8%, 정의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5.3%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p 오른 15.1%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9월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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