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어서와, 보험은 처음이지?
생글이의 아빠는 운전하면서 집으로 오는 길에 무단횡단하던 사람에 의해 사고가 날 뻔했다. 생글이의 엄마는 저녁밥을 차리기 위해 찌개를 끓이다 넘쳐 화상을 입을 뻔했다. 생글이 부모님의 다사다난했던 하루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위험에 쉽게 놓인다. 위험은 미래를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는 한 우리의 생활 속에 항상 존재한다. 이런 위험을 사후에라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하는 것 중 대표적인 보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위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복도에서 뛰어다니지 않고, 무단횡단하지 않는 것 등이다. 하지만 위험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고 모든 게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다음으로는 위험이 발생했을 때 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다. 자전거 탈 때 안전모와 팔꿈치·무릎 보호대를 하고, 자동차를 탈 때도 안전벨트를 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손실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때 이용하는 것은 제3자가 도와주는 보험이 대표적이다. 보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보험은 크게 사회보험과 민영보험으로 나뉜다. 사회보험은 사회적 위험에 대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보장하는 강제적인 성격의 보험이다. 국민연금보험, 국민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으로 ‘4대 보험’으로 불린다. 민영보험은 사회보험을 제외하고 광고에 나오는 모든 보험으로, 개인이나 민간 법인이 소유하고 경영하는 보험이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나뉘는데 생명보험은 사람의 사망 또는 생존을 보험사고로 하는 일체의 보험이다. 그래서 평균 수명보다 일찍 사망에 이르게 돼 소득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는 조기 사망 위험에 대비하기도 한다. 손해보험은 보험자가 보험 사고로 인해 생기는 피보험자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보험이다. 화재보험, 운송보험, 해상보험 등이 있다.

보험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는데 살아가면서 위험을 대비하고, 관리하기 위해 자신과 맞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보험 내용을 잘 파악하는 것이 일상 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

정혜림 생글기자(광주여상 2년) wjdgpfla04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