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브랜드 디자인·고성능 입힌 요트 선봬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 63, 최고 4,000마력 발휘하는 고성능 요트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안 씨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테크노마르 포 람보르기니63(Tecnomar for Lamborghini 63)'을 공개했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새 요트는 람보르기니의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시안 FKP 37(Sián FKP 37)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디자인은 람보르기니의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 디자인 부서에서 완성했다. 미우라, 쿤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해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람보르기니 로드스터의 스타일을 본딴 천장을 탑재해 공력성능까지 고려했다. 요트의 보우 라이트는 람보르기니 테르초 밀레니오 컨셉트와 시안 FKP 37의 헤드램프를 연상케하는 Y자 모양으로 처리했다. 실내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육각형, Y자 형태를 활용했다. 시트, 조타 장치 등은 탄소섬유 트림으로 마감했다.




동력계는 MAN의 V12 엔진 두 개를 얹어 최고 4,000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시속은 60노트로 테코노마르 요트 제품군 중 가장 빠르다. 무게는 경량화 덕분에 24t에 불과하다.

새 요트의 본격적인 출고는 내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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