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오류를 확인하고 재공시를 요구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2일 "언론 등에서 제기된 정의연의 회계 문제를 살펴본 결과 몇 가지 오류가 확인됐다"며 "수정 후 재공시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규정에 따라 약 1만개의 공익법인은 해마다 4월에 재무제표를 공시하고, 국세청은 이들의 결산내역을 검토해 오류가 발견되면 7월부터 한달간 재공시하도록 지시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의도적 분식회계 여부 등을 판단한 것은 아니고, 분명히 결산 서류에 오류가 있는 것이 확인된 만큼 통상적 절차에 따라 7월 재공시를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 "정의연 회계오류" 재공시 요구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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