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70세 이상` 몇 개월 이상 격리 검토 중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줄이기 위해 취약 계층인 70세 이상을 몇개월 동안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맷 핸콕 보건부 장관은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70세 이상은 수개월 동안 격리할 것이냐`는 질문에 "노년층을 포함해 바이러스에 취약한 계층은 자가 격리토록 할 수 있다"며 "아직은 계획 단계이고 때가 되면 구체적 방안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핸콕 장관은 "격리 조치를 당하는 계층으로서는 매우 힘겨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며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부로서는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수주 내에 정부가 관련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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