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트로트 가수다` 김용진X박구윤, `타타타`로 보여준 25년지기 `찐케미`


가수 김용진이 25년지기 박구윤과 함께 `명품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김용진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출연해 박구윤과 장르를 뛰어넘는 완벽한 듀엣으로 관객들을 매료했다.

이날 김용진은 박구윤의 듀엣 파트너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25년 지기 친구로 박구윤은 "부족한 면을 김용진이 채워 줄 수 있을 거 같아서 전화했다"고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이 선곡한 곡은 김국환의 `타타타`였다. 절친과의 첫 듀엣 무대에 다소 긴장한 듯한 두 사람은 본 경연에 임하자 우려와 달리 연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김용진의 허스키하면서 소름을 유발하는 폭발적인 고음에 관객들은 연신 감탄했을 뿐 아니라, 박구윤과의 `찐케미`로 목소리 하나만으로 명품 무대를 완성하며 객석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무대를 마친 박구윤은 "원 없이 불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김용진은 "같은 음악하는 친구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한 무대 설 수 있을 거라곤 생각을 못 했다. 오늘 감회가 새로웠다"며 감격했다.

특히 두 사람의 무대에 조항조는 "잘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울라라세션 역시 "위험하다. 우리는 그냥 즐거웠던 기억으로"라고 말하는 등 경쟁자들조차 칭찬을 쏟아냈다. 이에 박구윤은 3라운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김용진의 힘이 컸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김용진은 활발한 가수 활동뿐 아니라 최근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의 투팍 아마루 사커 역에 캐스팅돼 오는 4월 10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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