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코로나19 확산에 재택근무 1주일 더…KT도 연장
SK텔레콤이 전직원 재택근무를 1주일 연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결정한 이후 3주째 이어가는 셈이다.

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 측은 8일까지 예정됐던 재택근무 기간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SK텔레콤은 이날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오는 9일 정상출근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직원들을 출근시키기에는 우려가 해소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대신 SK텔레콤은 클라우드 PC, T전화그룹통화 등 스마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차질 없이 업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필수 업무 역시 인공지능(AI) 기반의 원격 제어가 가능한 만큼 SK텔레콤 통신품질에도 이상이 없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코로나19 우려가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본 것"이라며 "필수인력의 경우 출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KT도 지난 2월 25일 결정한 `순환 재택근무`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KT는 부서별, 팀별로 절반씩 번갈아가며 재택근무 중으로,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 등이 순환 재택근무에 돌입한 상황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초부터 최대 50%선에 한해 필요시 자율적 재택근무를 권장 중이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