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가짜뉴스` 유감…"포항의료원 간호사들 사직 미룬 것"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해서 열심히 고군분투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상처를 받는 일이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한달 이상 사직을 미루면서 현장을 지켰던 분들이 이렇게 매도당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 사투를 벌이는 분들에 대한 무한한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윤 부대변인은 또 아산진천 시설에 격리된 우한 교민들에게 제공된 `대통령 도시락` 사진이 중국 유학생들에게 지급된 도시락이라고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대통령 도시락이 아산진천 시설 외에 지급된 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아울러 "대구지역에 대한 정부의 전신 방호복 등 의료물품 지원 소홀과 관련된 언론보도가 많았는데 사실과 달랐다"며 "비상한 상황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이 전달되는 것은 더 큰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윤 부대변인은 "지금은 긍정의 바이러스를 통해서 비상한 상황을 헤쳐나갈 힘을 모아야할 시점"이라며 언론의 협조를 부탁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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