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확진자가 없던 부산, 강원 등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헌표 기자.

<기자>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700명을 돌파했습니다.

하루사이 161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763명을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161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사람은 115명이었고, 대구·경북 지역은 142명이 늘었습니다.

그동안 확진자가 없던 부산, 강원 등에서도 속속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적 지역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도 하루사이 2명이 늘어 지금까지 7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재까지는 기저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3일에는 생후 16개월의 국내 최연소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했습니다.

이 여아는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거주 30대 부부의 자녀로 31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대구시 동구의 한 호텔에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에 대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감염병에 대해 심각 단계를 발령한 것은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11년 만입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코로나19의 콘트롤타워는 기존 보건복지부 장관 중심의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총리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바뀌게 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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