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경쟁력 악화 우려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42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2.47%) 내린 1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의 본업을 압박하는 요인이 커 경쟁력 악화가 우려된다는 증권가의 진단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신영증권 등은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롯데쇼핑의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하이마트·슈퍼는 전자상거래 고속 성장 및 오프라인 업태 부진, 영업용 자산에 대한 고정비 증가에 따라 경쟁력이 악화했다"며 "특히, 롯데쇼핑이 올해 보수적인 전략을 채택함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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