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신종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노란우산 대출이자율 인하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3일부터 신종 코로나 사태 안정시까지 한시적으로 노란우산의 대출이자율을 3.4%에서 2.9%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중국 관광객 감소와 국내 소비축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소상공인들이 폐업·사망·노령 등에 따른 생계위험에서 벗어나 사업 재기와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2007년 9월 도입한 제도다.

2월 현재 누적가입수 164만명, 누적부금액은 14조 8천억원이며, 현재까지 약 31만명의 가입자가 2조 2,100억원의 공제금을 수령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7월에도 `서민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을 3.7%에서 3.4%로 인하한 바 있다"며 "이번 대출이율 인하로 기존 대출자 약 11만명과 신규 대출자 등의 이자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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