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언팩 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실상 신제품 스펙이 모두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0 3종(갤럭시S20·갤럭시S20+·갤럭시S20 울트라)과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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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800만화소·10배 광학줌 지원 `카메라 괴물`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S20`은 공통적으로 ▲퀄컴 스냅드래곤865(또는 엑시노스990) ▲WQHD+ 디스플레이 ▲120HZ 화면 주사율 ▲IP68 방수방진 ▲안드로이드10 원UI 2.0 등의 사양을 갖춘다.

다만 1초에 화면이 얼마나 많이 나타나는지 표시하는 화면주사율은 FHD+에서만 120Hz를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S20과 갤럭시S20 플러스 카메라는 1,200만화소 메인, 6,400만화소 망원, 1,200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하고 3배 광학줌·30배 디지털줌을 지원한다.

최고 사양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는 망원 카메라 화소가 4,800만화소로 낮아지는 대신 1억800만화소 메인카메라를 갖추고 10배 광학줌과 100배 디지털줌을 지원하는 `스페이스줌`을 탑재한다.

배터리는 각각 갤럭시S20(4,000mAH), 갤럭시S20 플러스(4,500mAH), 갤럭시S20 울트라(5,000mAH)로 나타난다.

가격은 갤럭시S20 124만8,500원, 갤럭시S20 플러스 135만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 159만5,000원이 예상된다.

● 접히는 각도가 고정되는 세로 폴더블폰 `Z 플립`

특히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Z플립이 공식적으로 공개된다는 점에서 이번 언팩은 더 주목받는다.

지난해 가로로 접는 갤럭시폴드에 이어 이번 갤럭시Z 플립은 콤팩트 파우더를 닮은 클램셸 디자인이다.

갤럭시Z 플립은 펼치면 6.7인치 접으면 1.06인치 22:9 FHD+ 화면을 지원한다.

갤럭시폴드처럼 CPI 필름이 아닌 UTG, 초박막 강화유리 화면을 적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화면을 70도와 110도 사이의 각도로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유출된 스펙은 ▲퀄컴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 ▲8GB 램 256GB 저장공간 ▲3,3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외부 1,200만 메인, 1,200만 광각 카메라와 1,0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 플립은 1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239만8,000원)보다는 싸진 160만원대에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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