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각종 논문 통해 바이러스로부터의 피부 면역 효과 관심 증가

현재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바이러스 질병이 출연하고 있으며, 이러한 바이러스가 인체로 들어와 감염될 수 있는 경로는 식이, 접촉, 공기 등의 외부오염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특히 최근 우한 폐렴을 비롯해, 중국을 덮친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4년 에볼라, 2012~2015년 중동과 한국을 휩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21세기의 주요 감염병을 일으킨 주범은 바로 호흡기 바이러스이며, 2020년 현재에도 전세계적으로 네거티브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야생동물인 박쥐가 주목 받고 있는데, 박쥐가 각종 바이러스들을 몸에 지니고도 무사할 수 있는 것은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염증 반응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인간은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침입하면 면역체계가 발동해 체온을 올리게 된다. 고온에 취약한 바이러스의 활동을 막기 위해서이지만, 우리 몸에도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 하며 이것은 사망의 주요인이 된다.

이를 막기 위한 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으나 큰 문제점이 한가지 있다. 시간이 갈수록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킨다는 것인데, 여기에 맞춰 이미 개발된 치료제는 효과가 없어진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로 대표되는 RNA 바이러스의 변이성은 매우 심한데, 백신 개발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요하여 개발할지라도, 개발이 끝나면 이 바이러스는 이미 변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뒤늦게 백신이 나와도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 좀 더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전세계 과학자들은 대한민국에서 사스가 완벽하게 제어된 사실을 주목했고, 주효한 근거로 제시된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이다. 현재까지 많은 논란이 있지만 발효를 통해 발생하는 김치의 핵심성분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사스 확산 억제에 큰 도움을 준 것이라는 학설들이 많은 연구진들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러한 학설에서 발전하여 프로바이오틱스가 식이섭취를 통한 면역력 증대뿐만 아니라, 피부에 흡수되었을 때도 피부 면역을 올려 바이러스 생존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Al-Ghazzewi 등은 `피부 건강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효과`(Impact of prebiotics and probiotics on skin health)라는 논문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피부에 바르는것은 피부 장벽 강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고하였다. 1) 피부 장벽이 강해야 외부 미생물, 바이러스가 침입하지 못한다는 사실과 2)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항균 펩타이드를 생산하는데 이는 피부 면역 반응에 도움을 주고 병원체(미생물, 바이러스)를 제거한다라는 점을 주목하며 3) 화장품에서 프리바이오틱은 `정상적인` 피부 미생물 군의 활성 및 성장을 선택적으로 증가시킨다고 보고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의 한종류인 락토바실러스의 항바이러스 능력이 주목받고 있는데, Kassaa 등은 유산균과 그 산물인 박테리오신의 항바이러스 효과(Antiviral Potential of Lactic Acid Bacteria and Their Bacteriocins) 논문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 메커니즘은 1) 프로바이오틱스가 직접 바이러스를 반응하거나 2) 프로바이오틱스가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지는 물질 생산하거나 3)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 면역능을 올린다고 세세하게 보고하였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피부 건강에 있어 피부 면역뿐만 아니라 피부 항바이러스 능력도 키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락토바실러스나 박테리오신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밝혀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의 면역효과가 피부 본연의 건강을 케어하는 성분으로까지 관심을 모으며, 더욱 많은 대중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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