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7번째 호흡` 어떨까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촬영을 마친 뒤, 후반 작업 중이다.
신작의 제목이나 세부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당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이후 국내 공식 석상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 감독은 김민희 씨와 불륜설이 불거진 뒤인 2016년 11월 초 법원에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A씨가 서류 수령을 거부해 조정이 무산되자 홍 감독은 같은 해 12월 20일 정식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듬해 12월 첫 재판이 열렸지만 A씨는 무대응으로 일관했고, 이후 소송대리인을 선임하면서 다시 조정절차를 밟았지만 한 차례 조정기일만 열렸을 뿐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해 6월 홍 감독이 아내 A 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
홍 감독 측은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홍 감독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입장을 통해 "사회적 여건이 갖춰지면 다시 법원의 확인을 받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홍상수, 김민희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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