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라임병` 투병 고백 "마약한 것 아냐"
저스틴 비버는 최근 자신의 외모에 대한 비판과 함께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되자 "그들은 내가 라임병을 진단받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는 글을 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비버는 "이 외에도 피부와 뇌 기능, 에너지,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만성 단핵구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몇 년간 힘들었지만, 현재까지 불치의 질환인 이 병을 올바른 치료법을 통해 싸우고 극복해내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나아져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내막이 담긴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곧 유튜브에 올리겠다고 공지했다.
저스틴 비버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10부작짜리 다큐멘터리는 오는 27일 유튜브에 게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흔한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보렐리아균` 감염이 원인으로, 감염 초기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혈액을 타고 다른 부위에 퍼져 만성적인 관절염과 심장질환, 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비버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우울증과 약물복용, 유명세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고 종교와 아내 헤일리 볼드윈이 극복에 도움을 줬다고 밝힌바 있다.
저스틴 비버 라임병 투병 고백 (사진=인스타그램)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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