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은행 시장 진입 제한 완화...금융업 개방 확대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외국 은행의 중국 시장 진입을 더 쉽게 하는 새 규정을 발표했다.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중국에서 사업하는 외국 은행의 총자본 요건이 폐지됐다. 또한 중국과 외국의 합작 은행에 대한 지분 제한도 완화했다.

아울러 외국 은행들은 중국 본토에 지점이나 외자 법인 은행을 동시에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지난해 외국 기업과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등에 대한 사업 제한을 없앨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화통신은 이번 조치가 은행 분야의 개방을 확대해 질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금융업 개방 확대는 미중 무역전쟁 속에 중국이 미국의 시장 개방 요구를 들어주는 것의 하나로 받아들여진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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