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 Strategy] Risk On 둔화는 실적모멘텀 종목군에 수혜(하나금투 Quant 이경수)

[8월 임팩트에 견줄 수 있을 정도의 11월 한국 MSCI 비중 감소 이벤트]
11월 말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한국의 MSCI 비중 감소의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중.
이러한 비슷한 현상은 지난 8월 말 직전의 MSCI 비중 감소 리밸런싱 시기에도 관찰된 바 있음.

최근 중국 A주 중형주의 비중이 높아져 이번 11월 말 리밸런싱에도 지난 8월 정도의 영향력(-0.4%p)이 예상.

11월에는 중국 A주 대형주 +5% 추가되는 것 이외에도 중형주 +20% 및 Chinext +10%가 추가될 것.

7월말~현재 기준 성과는 MSCI CHINA(+1.5%) 보다 CHINA A 대형주(+1.8%) 및 중형주(+1.6%), Chinext(+10%) 지수의 성과가 더 높아 11월 말 타겟의 기준이 되는 중국 주식에 대한 시총은 더 높아질 것이고 이에 따라 한국의 비중 변화의 컨센서스인 -0.2%p 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 존재.

지난 8월 리밸런싱에서 당월에만 외인들은 -2.2조원 규모의 순매도세를 보임.
이번 11월은 외인들이 +5,000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11월 말까지 외인들의 순매도세가 거세질 수 있는 가능성 존재.

결국 11월 말까지는 강한 지수 상승에 대한 베팅보다는 개별종목에 대한 베팅이 유리 (대형주와 반도체에 대한 관심은 그 이 후가 유리).

최근 펀더멘털이 부진한 시점에서 지수 상승 초입에는 시장 밸류에이션이 급등하여 개별종목군 중에서도 특히 대차잔고 및 공매도잔고 상위 팩터 및 이격도 상위 팩터의 강세 관찰(소외주 강세).

다만 Risk On이 무뎌지는 시점에서부터 단순 주가 이격도 하위 팩터보다는 실적모멘텀 팩터로 관심이 이전될 것.

내년 실적 상향 업종은 포장재, 국방, 택배, 가정용기기, 화장품, 증권, 기술하드웨어, 반도체 등.

반면에 화학, 철강, 가구, 기계, 항공, 음식료, 디스플레이 업종은 내년 실적이 매우 강하게 하향조정되는 업종입니다.

결국 ‘극과 극’인 시장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펀더멘털 개선없이 강한 Risk On의 기류에서 상대적으로 이익이 양호한 반도체의 강세를 보이거나, Risk On이 아닌 시기에서 실적이 상향되는 소수의 종목군만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초대형주 or 실적개선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