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인 4,200원에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81개의 기관이 참여해 1,195.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는 “HMR시장 내 우양의 독보적인 입지와 함께 안정적인 사업구조, HMR 시장의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등이 이번 공모가 확정에 긍정적인 요소로 직결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우양의 일반 청약은 오늘 11일과 12일 진행되며 20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공장 안정화,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우양은 식품 원료의 글로벌 소싱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CJ제일제당, SPC그룹, 풀무원, 스타벅스, 할리스 등 기업들과 B2B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양 이구열 대표이사는 “27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글로벌 HMR 식품제조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