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떨어져" 이유

다이슨이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전면 폐기했다.

10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제임스 다이슨 사장은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상업적으로 실용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전기차 프로젝트 폐기를 선언했다. 해당 부서에는 5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다이슨은 2016년 20억 파운드(한화 약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급진적이고 차별화된' 전기차 개발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자금의 절반은 자동차를 만드는데, 절반은 전기 배터리를 개발하는데 사용할 구상이었다. 2018년 10월엔 싱가포르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착공했으며 내년 이를 완공해 2021년 생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이슨은 전기차와 관련된 모든 계획을 철회했다.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익성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폭스바겐과 같은 전통적인 완성차업체는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 수 천억 달러를 투자할 여유가 있지만 신생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조차도 투자자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돈을 부탁하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다이슨은 이미 전기차 개발 과정에서 투자한 배터리 기술은 다른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이슨, 전기차 개발 포기 선언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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