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회사들은 글로벌 임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시장의 파이가 큰 글로벌 임상을 하다보니 오히려 국산 신약은 올들어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 국산 신약은 지금까지 30개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7월 허가를 받은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끝으로 1년 넘게 국산 신약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올들어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다보니 정작 국산 신약 개발은 정체되고 있습니다.

신약 하나를 만드는데 10년 이상의 시간과 수백억 원이 넘는 임상 비용이 들다보니 회사 입장에서는 큰 시장을 노릴 수 밖에 없는 겁니다.

특히 국산 신약은 대부분 경영지표가 탄탄한 대형 제약사들 위주로 개발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신약 개발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신약 승인과 출시에 성공하는 확률이 0.01%에 불과하다며, 신약개발 지원업무를 쇄신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제약사들이 국산 신약 개발에 더 유인할 수 있는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

"글로벌 스탠다드한 인허가의 과정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서 임상이나 허가를 취득했던 부분들이 바로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한 제도의 정립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신약 출시의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 1상에서부터 세제혜택을 더 늘리고, 혁신을 모색할 수 있는 국제공동연구에 대한 R&D 펀드 등도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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