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하락



SCMP "화웨이 제재 관련 합의 없으면 협상 결렬 될 수도"

독일 10년물 국채수익률 장중 -0.4% 도달




국채수익률, 금리 인하 불확실성에 상승

美 6월 고용 22만4천명 증가...월가 예상 웃돌아



삼성전자, 전년 동기比 영업익 56% 감소...반도체주 약세

[국제유가] 이란 유조선 억류 보복 위협에 상승



<유럽증시>

지난 주말 유럽시장은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6월 신규 고용이 급증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풀 꺾였다는 분석에 힘이 실렸는데요, 여기에 독일의 경제지표도 부진하면서 독일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장중 마이너스 0.4% 까지 떨어지는 등 타격이 있었습니다. 독일 닥스지수 0.49% 하락했구요, 프랑스 CAC 지수도 0.48%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지난 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약세로 마감 했습니다. 개장 전, 지난 달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금리 인하 기대가 한풀 꺾였는데요, 이 때문에 다우지수 장 초반 150p 이상 급락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주 파월 의장의 연설과 FOMC 의사록 등을 주시하며 보합권까지 회복했습니다.

한편, 국채수익률은 고용 지표 호조에 금리 인하가 불발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상승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1.7% 부근에서 현재 1.87%까지 올라온 상태구요, 10년물도 다시 2.0%대를 웃돌며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과 달러 역시 금리 인하 신호에 움직이는 하루였는데요, 금 가격은 금리 인하 불확실성에 하락했습니다. 8월물 금가격 1.5% 크게 빠졌습니다. 1,400달러선을 겨우 지켜낸 모습이구요, 반면 달러는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0.55% 오른 97.31 포인트에 거래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역시나 금리 관련주 은행 섹터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 0.90% US 뱅코프 0.81% 씨티그룹 0.78% 뱅크오브아메리카 0.72%



한편 이날 다우 종목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나 제약과 헬스케어 섹터 약세가 두드러졌는데요,

3M -1.70% 머크&컴퍼니 -1.50% 존슨앤존슨 -1.10% 화이자 -1.08%



여기에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무역 담판을 앞두고 불안함이 잔존했고,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경고까지 나오며 관련 종목들 타격을 받았는데요,

자일링스 -0.24% 마이크론 -0.43% 인텔 -0.91% 엔비디아 -1.55%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이 자국 유조선 억류에대한 보복 의사를 내비치며 중동 지역 긴장이 격화됐는데요, 이에따라 양대 유가 상승한 모습입니다. 특히나 중동 지역 정세에 더 민감한 브렌트유는 이날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WTI 0.3% 오른 57.51달러, 브렌트유 1.4% 오른 64.1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허정민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