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클래스에 PHEV기술 'EQ 파워' 적용
-순수 전기 주행 모드 등 4가지 구동 모드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C-클래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구동 시스템을 더한 C350 e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C350 e는 C클래스 고유의 안락함에 PHEV 특유의 고효율 및 친환경성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최고 211마력을 내는 2.0ℓ 가솔린 엔진과 6.4㎾h 리튬이온 배터리를 합친 82마력 모터를 결합했다. 변속기는 7단 자동을 맞물렸다. 0→100㎞/h 가속은 5.9초만에 끝내며 최고속도는 250㎞/h다. 순수 전기모드로 최장 15㎞를 달릴 수 있으며 이 때 최고시속은 130㎞다. 또한 급가속 기능(Boost Effect)을 활용하면 모터의 힘과 엔진 출력을 끌어올려 역동적인 가속이 가능하며 회생 제동(Recuperation) 기능은 선제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해 주행가능거리를 높인다.

주행모드는 하이브리드, E-모드, E-세이브, 충전을 지원한다. 구동 모드는 스위치 또는 버튼을 통해 고를 수 있으며 시스템이 자동으로 선택하게 할 수도 있다. 섀시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한다.
벤츠코리아, PHEV 세단 'C350 e' 출시

편의품목은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도 지원한다. 안전품목은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부분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를 제공한다. 충전은 전기차 완속 충전 시 2시간30분이 소요되며 220V 가정용 소켓은 4시간이 걸린다. 리튬이온 배터리 무상보증기간은 10년이다. 주행거리 제한은 없다.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가격은 6,400만원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C350 e를 시작으로 다양한 PHEV 제품과 EQ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EQC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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