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75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15일 SK증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1% 늘어난 3,265억원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특히 면세점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5.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 단가가 높은 화장품 매출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생활건강의 브랜드 `후`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고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중국 현지 럭셔리 브랜드 매출 비중은 90% 이상을 유지하며 마진폭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연구원은 이어 "국내 화장품의 경우 인바운드 회복으로 면세점 채널 내 규제 리스크가 큰 따이공 비중이 축소되면서도 관광객 비중이 늘어나는 데 따라 실적의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7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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