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므누신 미 재무장관 만나 "자동차 관세 대상 제외" 요청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자동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미 재무부가 발표하는 환율보고서에 한국의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노력 반영과 대이란 제재와 관련해 한국의 예외국 인정 연장 문제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G20 재무장관 회의와 IMF·WB 춘계회의 참석 차 워싱턴을 방문 중인 홍 부총리는 13일(현지시간) 므누신 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통상, 외환정책, 북한 이슈 등에 대해 폭 넓게 논의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수입 자동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의 무역 확장법 232조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이 최종 제외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이 문제가 한미 무역관계에 미치는 중요성 등을 감안해 잘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홍 부총리는 우리 정부의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노력과 대이란 제재 예외국 인정 연장에 대한 긍정적 검토에 대한 요청에 므누신 장관은 "한국의 노력과 협조를 높이 평가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홍 부총리와 므누신 장관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향후에도 긴밀한 소통과 빈틈없는 정책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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