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주택시장` 활성화 vs `임금 인상·설비투자·수출·소비자신뢰` 둔화

-경기 침체 오려면 큰 충격 있어야

-韓 경제,수출·정부 분배 정책·통화정책 우려…한은,금리 내릴 것

[증시라인]

진행 : 김동환 경제칼럼니스트

전화연결 : 손성원 美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교 교수

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석좌교수

Q.> 미국에 장단기 채권금리가 일시적으로 역전되는 상황이 나왔고, 미국 연준에서 금리 인상을 하지 않겠다, 미국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도 종결을 앞당겨 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전화연결 하신대로 예측이 맞아가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의 스탠스와 더불어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 앞으로 어떻게 예측하고 계시는지요?

= FOMC에서 금년 말 쯤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미국 경제가 둔화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효과가 줄어들고 있고, 중국이나 유럽 등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있거든요.

Q.> 금리 인하를 예측한다는 말씀이시군요. 이번 주 경제 일정 중에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되는데, 대체적으로 교수님의 말씀도 그렇고 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률 전망치들이 크게 내려가고 있는 추세고, 지난주에 연준에서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0.2%포인트를 낮춘 바가 있어서 실적치도 조금 낮아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있는데요. 미국 경제의 하향 추세의 정도와 속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 지난 2018년 하반기에 경제 성장률은 매우 좋았습니다. 그러나 2019년에 들어서 조금 침체가 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잘되는 부분도 있고 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고용 창출 부분을 보면 고용 창출은 잘되고 있거든요. 제일 큰 걱정은 노동력이 부족해서 임금이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또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고 있으니까 주택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설비투자가 잘되지 않고 수출이 부진합니다. 소비자 신뢰도가 내려가고 있거든요. 자동차나 주택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무역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니까 그 여파가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 중 어느 쪽으로 가느냐를 따져봤을 때 경제가 둔화될 가능성이 많다고 봐야합니다.

Q.> 경기 둔화에 대한 전망들은 대부분 하는 것 같습니다만, 경기 침체에 대한 생각들은 조금씩 다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전 분기 대비해서 2분기 연속해서 경제 성장률이 더 안 좋아지면 공식적으로 경기 침체라고 하는데요, 교수님이 생각하시기에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에 대해선 어느 정도 보시는지요?

= 지금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 경제학자들이 진단한 것을 보면 현재로서는 경기 침체 확률이 15% 정도 밖에 안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는 경제 성장 둔화가 오래되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고 충격이 있어야 하거든요. 충격은 언제 나타날지 모르니까 그에 따라서 경제 침체가 언제 되느냐를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예를 들어 미국 경제가 둔화가 되고 세계 경제가 둔화가 되고 있는데 무역 값이 많이 오른다거나 큰 전쟁이 생긴다면 거기에 갇혀 경기 침체가 생길 가능성이 많아지는 거죠. 아직은 제 생각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Q.> 미국 현지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만, 미국에서 바라본 한국 경제에 대한 질문도 한 가지 드려보겠습니다. 우리 한국도 성장률의 저하를 경험하고 있고 채권 금리는 미국보다 더 빨리 빠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볼 때 한국 경제를 다시 활기를 되살리고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다 전제할 때, 어떤 조치들이 가장 시급하게 요구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한국 경제가 지금 큰 걱정입니다. 미국에서도 그런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은 무역을 많이 하는 나라가 아닙니까. 수출을 많이 해야 하는데, 세계 경제가 둔화가 되고 있으니까 수출이 잘되지 않고, 특히나 중국 시장이 굉장히 중요한데 중국 경제가 잘되고 있지 않으니까 그게 한 가지 큰 걱정입니다. 앞으로 금방 바뀔 전망은 별로 없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인데, 어느 정부나 성장을 주도하느냐 분배를 주도하느냐의 균형을 잘 조절해야 하는데, 한국은 분배에 초점을 두었으니까 그것 때문에 경제 성장률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란 걱정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인데, 저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세계 중앙은행들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경제성장이나 인플레이션인데, 한국은행은 가계부채나 핫머니 등만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인데 거기에 초점을 두지 않냐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은행도 앞으로 금리를 내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양경식PD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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