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고액을 투자하는 일명 `큰손`들의 투자가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기대수익률을 낮추되 위험을 줄이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군이 PB를 통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는데요, 어떤 펀드를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요? 유주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연초 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찾은 ELF는 다양한 주가연계증권(ELS)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지난해말 급락했던 글로벌 주식시장이 반등신호를 보이며 올들어 1300억원이 유입됐고 평균 1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HDC, 메리츠, 유진자산운용 등에서 선보인 펀드 수익률은 높게는 30%에 달하기도 합니다.

투자자산을 여러 개로 나누는 분산투자는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전략으로 연초 펀드시장의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ELF 외에 다양한 ETF에 분산투자하는 EMP, 사모펀드들에 분산투자하는 사모재간접펀드, 채권, 리츠, 주식 등에 분산투자하는 인컴펀드 등에 투자자들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후정 유안타증권 펀드애널리스트

"변동성 커지며 리스크 관리 필요한 상황이면서 또 한편으론 기대수익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에만 투자하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이때문에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이 상품군 내에서도 기대수익률과 리스크가 다 다르기 때문에 상품별 특성,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 등 따져보며 투자해야 한다."

파생을 활용한 구조화 상품도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입니다.

주식 매수와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며 횡보장에서 플러스 알파를 노리는 구조로, 제 지난해 급락장 이후 현재까지 6개월간 채권펀드, 부동산펀드와 더불어 수익을 낸 몇 안 되는 펀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통적인 중위험 중수익 투자상품인 부동산 펀드는 올해 1700억원의 투자금이 유입되며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고 국내 부동산대출채권을 제외한 나머지 펀드들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대안으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 부각되고 있지만 향후 고령화에 따른 은퇴자산 관리 차원에서도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인컴펀드는 정기적으로 이자와 배당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고령화를 먼저 겪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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