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시 주행거리 386㎞
-고효율 구동모터, 용량 두 배 늘린 배터리 탑재


기아자동차가 쏘울 부스터 EV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아차, 386㎞ 주행하는 쏘울 부스터 EV 출시

기아차에 따르면 새 차는 1회 충전 시 최장 386㎞를 갈 수 있어 기아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를 위해 80% 이상 성능을 높인 150㎾ 고효율 구동모터를 장착했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높였다. 또 기존 쏘울 EV(30㎾h) 대비 용량을 2배 이상 늘린 64㎾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다양한 충전 편의기능도 갖췄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출발시간과 목표 충전량, 저렴한 요금 시간대 등 목적을 고려한 예약 충전설정이 가능하다. 스스로 충전을 시작한 뒤 목표충전량에 도달하면 충전을 끝내는 예약 충전 기능도 넣었다. 또 사전 설정위치에서 예약충전 및 공조가 작동하는 '위치기반 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실시간 충전소 정보를 표시했다. 이와 함께 정차상태에서 공조, 멀티미디어 등 편의장치를 장시간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유틸리티 모드'는 캠핑 등의 야외활동 때 이용할 수 있다.

기아차, 386㎞ 주행하는 쏘울 부스터 EV 출시

편의품목은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풀 LED 헤드 램프와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을 기본 채택했다. 노블레스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10.2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후석 열선시트 등을 넣었다.

새 차의 판매 가격은 세제혜택 후 기준 프레스티지 4,630만 원, 노블레스 4,830만 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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