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무역 차관급 회담·FOMC 결과 주시



아시아, 무역 협상 불확실성 여파에 하락

유럽 중앙은행 경기 부양책 도입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약세장 탈출



다우·나스닥, 2년래 최장기 주간 상승 랠리

트럼프 "무역합의에 가까워"...마감 기한 연장 시사

트럼프 "장벽 건설 위한 국가 비상사태 선포" 예고



나스닥, 기준선 넘으며 약세장 본격 탈출

FAANG, 월가 매도 통계에 일제히 하락



[국제유가] 무역협상 기대·사우디 감산에 랠리



다우 1.74% 상승 25,883.25p

나스닥 0.61% 상승 7,472.41p

S&P500 1.09% 상승 2,775.60p




<아시아증시>



15일 아시아 증시는 무역 협상 관련 불확실성 여파에 주요국 지수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 1.13% 내린 20,900엔 선에 거래됐습니다. 여기에 홍콩증시는 2%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구요 우리시장도 1%대의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마무리 됐습니다. 한편 중국증시는 물가 둔화까지 겹치며 하방 압력을 받았는데요, 1.37% 내린 2,682포인트까지 밀렸습니다.





<유럽증시>

전날 아시아 증시가 하락했지만, 이날 미중 협상 관련 낙관적 보도가 나오며 나오며 주요국 지수 일제히 올라갔습니다. 또, 유럽 중앙은행에서 새로운 경기 부양책 도입 가능성을 밝히며,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상승했는데요, 독일 닥스지수는 1.89% 상승한 11299포인트에 거래됐구요, 프랑스 cac 지수 역시 1.79% 크게 올라갔습니다. 다만 영국증시는 아직 브렉시트 관련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으며 상승폭에는 제한을 받았습니다.



<남미증시>


남미 대륙은 흐름이 엇갈리며 보합권 흐름 보였는데요, 브라질 증시 0.5% 빠지며 97,525포인트 선에 마무리 했습니다. 반면 아르헨티나 증시는 0.23% 소폭 오르며 강보합 권에서 마감 했습니다.



<뉴욕증시>

지난 금요일 마감한 뉴욕증시, 미중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이번주까지 상승하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 2년 래 최장기 랠리를 이어가고 있구요, S&P500 지수도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주간으로 3%대 오름세 입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중 협상 기대감과 국가 비상사태 선포 우려가 공존했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마감 기한 연장을 시사했는데요, 이번 주 워싱턴에서 추가 협상을 예고하면서 긍정적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여기에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예고했던대로,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다만 셧다운 우려는 해소된 만큼 그대로 상승 마감 했습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협상관련 긍정적 기대감에 동반 상승 출발했는데요, 장중 fang 주가 압박을 받으며 등락이 있긴 했지만, 반도체 주 강세에 더불어 약세장 탈출을 목전에 두고 지지력이 형성됐습니다. 이날 기준선을 넘어서며 마감했습니다.

먼저, 이날 다우 30개 종목 코카콜라와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습니다. 앞서 살펴보셨듯이 유럽중앙은행의 부양책 도입 소식에 금융주들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골드만 삭스와 JP모건 3%대로 가장 많이 올랐구요, 국제유가 강세와 미중 협상 관련 낙관적 발언들이 나오며 다우듀폰과 캐터필러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음으로 전날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이날 상승 마감 했는데요, 엔비디아에서 올해 긍정적인 업계 전망을 제시하며 주요 반도체 주들 동반 상승했습니다. AMD 2.38% 인텔 1.67%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0.56%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FANG 기업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최근 애플을 시작으로 헤지펀드와 자산 운용사들이 fang 종목들을 매도한다는 통계가 전해지며 이날 하락 했는데요, 특히나 애플의 3대주주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FANG 종목들이 동반 압박을 받았습니다.

지난 주 뉴욕증시 11개 모든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특히나 금융주 2%대로 가장 크게 올랐구요, 국제유가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가며 에너지주 흐름도 좋았습니다.

한편, 이번주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양국의 차관급 회담이 이어지겠구요, 연준의 FOMC 회의 결과도 발표됩니다. 미중 협상관련 지난 주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 했지만, 아직 기술이전 문제 등 양국의 이견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이번 주 구매관리자 PMI 지표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지구요, 자동차 관세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주시하셔야겠습니다.

<상품시장>

지난 주 국제유가는 역시나 미중 무역협상 낙관적 전망에 상승했는데요, 사우디의 감산 영향도 지속되며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WTI는 배럴 당 2.2% 오르며 55.59달러에 거래 됐구요, 지난 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브렌트유 역시 2.6% 오른 66.25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금가격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연준의 낙관적 정책 결정에 상승했습니다. 4월물 금가격은 0.6% 오른 `1,322달러에 마감 했습니다. 한편 달러는 비둘기 연준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0.06% 떨어진 96.74P에 거래됐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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