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오프로더로 새로운 세그먼트 개척
-확장성 무궁무진한 MEB 플랫폼 활용


폭스바겐이 배터리 구동 오프로더를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짚 랭글러, 랜드로버 디펜더와 같은 정통 오프로더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단,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동력계를 탑재해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겠다는 것.
폭스바겐, 전기 오프로더 개발한다


폭스바겐 전략부문 총괄 미카엘 요스트는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형 개발을 위한 디자인 스케치를 완성, 개발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류를 이루는 대부분의 SUV가 도심형을 표방하며 곡선을 대거 활용하는 것과 달리 오프로더에 적합한 새로운 디자인을 원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요스트 총괄은 "새 차는 심플한 직선과 견고한 실내, 세탁이 가능한 시트 커버 등 정통 오프로더 이미지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이 승인된다면 새 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기반이 유력하다. 새 플랫폼은 전륜과 후륜, AWD 등 모든 구동계 적용이 가능하다. 폭스바겐그룹은 2022년까지 그룹 산하 브랜드로 27종의 배터리 구동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알린 바 있다.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EV I.D 해치백을 올해 말 츠비카우 공장에서 생산한다.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을 두고 비틀과 골프와 비견되는 브랜드 역사상 중요한 프로젝트로 정의했다.

한편, 랜드로버는 올해 말 차세대 디펜더를 출시할 예정이다. 동력계는 기존 내연기관과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될 것이라는 게 유럽 현지 언론의 예측이다. 지난 11월 열린 LA오토쇼에서는 미국 스타트업체 리비안이 'R1S'이라는 7인승 순수 전기 오프로더를 선보인 바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영상]겨울철의 하이브리드 중고차 괜찮을까? 2012년형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 BMW, 부분변경 7시리즈 글로벌 공개
▶ [하이빔]현대차, 초소형 SUV '베뉴'의 기대 효과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