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고메이494` 론칭
백화점들이 연이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에 이어 이번엔 갤러리아백화점도 자체 브랜드 `고메이494`를 내걸고 곰탕과 찌개 등 5종의 HMR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갤러리아백화점에서 1991년부터 독점계약을 맺어 선보인 `강진맥우`를 이용한 꼬리곰탕, 사골곰탕을 각각 1만2000원, 7500원에 판매합니다. 강진맥우는 친환경 특구로 지정된 전남 강진의 농가에서 발효 숙성 알코올 사료만을 먹으며 최고의 사육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로, 갤러리아명품관 정육 부문 매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제37호 권기옥 식품 명인과의 협업을 통해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고추장찌개도 선보입니다. 숨쉬는 장독에서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된장과 고추장을 사용하고, 우수한 원재료에 권 명인의 각별한 정성도 더했단 설명입니다. 김치찌개에는 유정임 식품 명인의 김치를 재료로 사용해 더욱 깊은 맛을 냈습니다. 찌개류 역시 식품복합조미료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으며, 가격은 각각 6500원입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이 HMR 상품 개발에 나선 것은 1인 가구 증가와 여성 경제활동 인구 확대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겁니다. 갤러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백화점 채널의 특성을 기반으로 `고메이494` HMR을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로 키워낸다는 전략입니다. 향후 주스, 건강칩, 반찬류, 밀키트 등 다양한 품목으로 상품을 확대해 나간단 계획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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