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노후 정말 안녕하십니까] DB, DC, IRP? 퇴직연금 파헤치기
◇ DB형, DC형, IRP형? 퇴직연금 파헤치기

◇ 미래 VS KB자산운용 TDF 상품 비교!



<김보미 기자>

‘당신의 노후, 정말 안녕하십니까’ 김보미 입니다. 국내 퇴직연금 가입자 열 명 중 아홉 명은 연금 가입 후 운용내용을 전혀 변경하지 않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보험연구원에서 발간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퇴직연금 가입자 비교 보고서에 나온 내용인데요. 일본의 경우 가입자 64%가 퇴직연금 가입 후 운용내용을 변경한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입니다.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퇴직연금을 방치하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이슈부터 듣고 돌아오죠. 박수진 캐스터.

<박수진 캐스터>

3대 연금자산 중 하나인 퇴직연금, 여러분은 어떤 상품에 가입해있고 현재 수익률은 어떤지 알고 계신가요?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퇴직연금 수익률은 1.88%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1.9%였던 것을 감안하면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데요. 퇴직연금 수익률이 이렇게 저조한 이유는 적립금의 91.6%가 은행 예·적금처럼 원리금이 보장되는 안전자산에 쏠려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원리금 보장 상품의 수익률은 1.49%에 불과했습니다. 퇴직연금제도에는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이 있습니다. 확정급여형은 기업이 적립금을 관리하는 제도이며 확정기여형은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확정기여형과 IRP의 경우 투자성과가 개인의 선택에 좌우되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어 더 자세한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의 퇴직연금,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힌트 얻어 보십시오.

<김보미 기자>

오늘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류경식 상무, KB자산운용 조용호 부장 두 분 자리하셨습니다. 우리나라 퇴직연금 손 볼 곳이 많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더불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참 저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내가 어떤 퇴직연금에 가입이 되어있는지 조차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전적으로 회사에 맡긴 형태가 있는가 하면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형태가 있다고 하는데 류경식 상무님, 이 부분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

퇴직연금은 제도별로 DB, DC, IRP 로 분류하여 볼 수 있는데요. 2018년 10월말 기준으로 총적립금은 약 170조원 규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63.4%가 퇴직연금 자산을 회사에서 관리하는 DB형이고 가입자 개개인이 직접 관리해야 하는 DC와 IRP 형 퇴직연금이 36.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본인이 직접 퇴직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형태는 DC형과 IRP 2가지인데,그렇다면 앞서 박수진캐스터 설명에서 봤듯이 지난해 국내 퇴직연금 수익률이 1.88%였습니다. 이렇게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도 궁금한데요?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

적립금이 관리되고 있는 현황을 살펴보면 거의 대대분이 원리금보장상품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그 수익률이 연 2%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말하면, 안전 위주의 적립금 운용이 되어 있어 투자상품에 대한 투자비중이 매우 낮다는 사실입니다. 다음 표를 보시면 퇴직연금 총적립금의 9.4%만이 투자상품에 운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90.6%는 낮은 금리의 원리금보장상품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낮은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규모가 큰 DB형 자산의 경우 투자상품에 대한 비중이 4.1%로 더욱 낮은 상태이고, 임금인상률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익률은 궁극적으로 회사의 자금으로 충당해야 하므로 기업의 재무적 부담으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나마 퇴직연금 총적립금에서 투자상품에 대한 투자비중 9.4%는 2013년 12월말 5.4% 수준 대비 4%p 증가한 것으로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조금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그 동안 저금리 지속에 따른 수익률 저하에 대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흐름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투자상품인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운용회사에서도 퇴직연금이라는 노후대비 자산의 성격에 맞는 다양한 펀드상품을 공급하여 퇴직연금의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TDF 상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보미 기자>

원리보장형 상품에 치중되어있는 현재 상황. 참 아쉬움이 많은데요. 해외는 분위기가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조용호 부장님, 선진국 퇴직연금 수익률은 어떤가요?

<조용호 KB자산운용 연금전략실 부장>

금융감독원의 2017년 퇴직연금 적립 및 운용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연환산 수익률은 2.39%로 미국, 영국, 호주 퇴직연금의 5년 연환산수익 률 5.6%, 7.1%, 8.4%보다 낮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연금자산의 대부분이 2% 내외의 원리금보장상품 위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입자가 투자하는 상품의 숫자도 평균적으로 2개 미만, 즉 원리금보장상품 하나와 투자손실이 극히 적은 저위험 상품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90% 수준입니다. 연금가입자의 투자지역을 살펴보아도 80%이상이 국내투자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연금자산의 운용의 2가지 원칙인 투자기간의 장기화와 분산투자의 원칙과 다르게 운용되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연말정산의 시즌입니다. 환급을 조금이라도 연말정산 서류를 열심히 수집하고 정리합니다. 이 시기에 맞춰 1년에 한번만이라도 우리의 연금자산이 어떻게 운영 및 관리가 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김보미 기자>

변동성이 큰지 작은지도 챙겨야 하고 이렇게 물론 수익률이 다는 아닙니다만, 어쨌든 성과 자체로만 본다면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살짝 주제를 틀어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연금상품, TDF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좀 나눠보죠 얼마 전 퇴직연금상품에 TDF를 백퍼센트까지 담을 수 있게 제도가 바뀌면서 퇴직연금시장 에서도 TDF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류경식 상무님, DC형이나 IRP 가입자들은 퇴직연금에 담을 상품을 TDF로 변경하거나 아니면 새로 가입할 수 있나요?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

당연히 가능합니다. 앞서 기자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퇴직연금에 한 번 가입하면 그 이후로 상품을 교체하는 경우가 드문데요. 아무래도 전문적인 투자지식을 요구하는 부분도 있다보니 투자자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느끼시지 않나라고 판단됩니다. 때문에 운용사에서 고민해 출시한 상품이 TDF이고요. TDF는 한번 가입하면 거기에서 펀드 내에서 글로벌 분산투자가 되고 생애주기에 따라서 리밸런싱이 이뤄지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쉽게 편리할 수 이용할 수 있으므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김보미 기자>

그런데 TDF는 사실 미국에서 건너온 상품입니다. 미국은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이미 TDF가 큰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렇게 미국에서 tdf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조용호 KB자산운용 연금전략실 부장>

미국의 연금제도 중에서 401(k)제도이 있습니다. 401K는 근로자가 자기 연금을 책임지고 운용하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으로 우리나라 퇴직연금의 DC와 유사합니다. 현재 미 국의 대부분의 기업체와 근로자가 선택하여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도로 성장하였습니다. 미국의 연금시장에서도 원리금보장상품 위주의 투자와 가입자들의 무관심의 문제는 연금자산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2006년 제정된 미국의 연금보호법(PPA)은 근로자의 노후대비 소득 보장 강화를 위해 근로자가 401K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명을 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가입이 되는 자동가입(Auto Enrollment)제도가 도입이 되었습니다. 자동가입제도가 도입이 되면서 미국의 연금시장은 큰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의 퇴직연금을 제공하는 기업 중 가동가입제도의 도입지중은 65%에 달할 정도로 퇴직연금 시장의 가입률이 큰 폭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주의 책임소재에 대한 완화와 가입자의 운용수익률 제고를 위해 디폴트 상품에 대한 규정을 구체화하여 401K제도에서 디폴트상품을 통해 지정한 대상 상품(QDIA, 적격지정 투자상품)으로 `TDF, 밸런스펀드, 매니저 어카운트` 세 가지 유형을 지정하였습니다. 2006년 시작 이후 디폴트상품을 선택한 가입자의 83%가 TDF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추세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그러니까 결국에는 투자자들이 퇴직연금 내에서 따로 연금상품을 지정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tdf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만들어놨기 때문에 이 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단느 이야기네요. 그렇다면 왜 미국 내 기업들은 왜 tdfF를 자동가입상품 옵션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을까요?

<조용호 KB자산운용 연금전략실 부장>

점점 더 많은 고용주가 401(k)제도에서 디폴트상품의 기본 옵션으로 TDF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TDF를 기본 옵션으로 선택하는 이유는 첫째, 투자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둘째, 개인투자자는 시장환경이 급변할 경우 제때 관리를 못해 큰 손실을 볼 수 있지만 TDF는 자 동 밸런싱되는 구조이므로 극단적 상황에서도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펀드를 제공하는 운용사들은 투자자의 연령별, 위험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연령대의 투자자 수요를 맞추고 있으며 TDF 내에 비용이 낮은 ETF활용이 높아져, 전반적으로 TDF 비용을 줄어들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그렇다면 이번에는 각 운용사의 TDF 상품 꼼꼼히 뜯어보겠습니다. 먼저 류경식 상무님. 미래에셋의 TDF가 어떤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지 오늘 이 부분 공개해주시기로 하셨죠?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

저희 미래에셋은 전략배분TDF와 자산배분TDF, 2종의 상품이 있습니다. 자산배분TDF 는 ETF를 이용한 패시브 전략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자산배분 펀드입니다. 자산배분TDF에서 투자하고 있는 특징적인 ETF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표를 보시면 SPDR, iShares, Vanguard 등 글로벌 대표적인 ETF를 편입하고 있고, 주식, 채권을 비롯하여 리츠나 금과 같은 대체자산에도 ETF를 이용하여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런 투자방식을 EMP (ETF Managed Portfolio) 라고도 합니다.

한편, 전략배분TDF는 추구하는 수익에 따라 전략을 4가지로 분류하여 그 전략별로 분산투자하는 혁신적인 TDF 상품입니다. 특히, 멀티인컴전략을 통하여 꾸준한 현금흐름 수익, 즉 배당이나 임대수익을 지속적으로 쌓아갈 수 있도록 실물 부동산이나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유일한 TDF 상품으로 차별적인 운용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부동산인프라혼합자산모펀드(재간접)를 통하여 투자하고 있는데요, 이 펀드의 설정이후 수익률이 12월 11일 기준으로 7.35% 성과를 시현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에 KOSPI가 -12.96%의 수익률을 보인 것과 비교해 보면 주식시장의 움직임과는 확연하게 다른 차별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수익률이 대단히 양호한데요, 구체적으로 전략배분TDF가 담고 있는 부동산인프라 펀드는 어떤 자산에 투자하길래 이런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거죠?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

이 펀드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다음 표를 보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우선 부동산인프라펀드에서 인프라 관련해서는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맥쿼리인프라펀드가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국내 대표적인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상품이고요. 또 하나는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사모펀드를 통해서 직접 투자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부동산 관련해서는 역시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맵스리얼티1이라는 부동산펀드에 투자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미국 애틀랜타 스테이트팜빌딩에 투자하고 있는 맵스미국9-2호펀드에, 그리고 판교알파돔개발사업에 사모펀드를 통해서 투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보미 기자>

이번에는 KB자산운용의 온국민TDF의 특징도 살펴볼까요? 조용호 부장님?

<조용호 KB자산운용 연금전략실 부장>

KB온국민TDF의 특징은 4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글로벌 TDF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미국의 뱅가드사와 제휴를 통해 두번째 특징인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TDF펀드의 운용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세번째로 장기투자에 적합하도록 비용이 저렴한 인덱스 펀드나 ETF를 활용하 패시브 운용전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할 수 있었던 핵심은 바로 인덱스 운용방식이었으며 그에 따라 검증된 운용성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KB온국민TDF의 제휴사인 뱅가드는 5,300조원이 넘은 글로벌 시장에서 2번째로 많은 자산운용규모를 자랑하는 인덱스 운용 전문회사입니다. 1975년 설립이후 지속적으로 운용규모를 키워왔으며, 운용규모가 커질수록 비용을 낮춰가는 회사의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을 통해 운용성과를 향상시키면서 고객의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뱅가드의 이런 운용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펀드가 바로 KB온국민TDF입니다.

<김보미 기자>

끝으로 미래와 KB자산운용사의 TDF 성과들을 좀 정리해볼까요?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

자산배분TDF의 수익률은 12.18 기준으로 설정일 이후 누적수익률이 3.7%에서 1.2%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략배분TDF는 12.18 기준 설정일 이후 약 1년 9개월 누적수익률이 8.8%에서 6.0%로 동일기간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KB자산운용 성과도 좀 설명해주시죠.

<조용호 KB자산운용 연금전략실 부장>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저희 KB자산운용 TDF는 17년 7월말에 운용을 시작했는데요. 설정 이후 현재 TDF2020의 경우 -1.8%정도, 2050펀드의 경우에는 -4.9%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동안 글로벌 주식시장이나 국내주식시장이 -10%가 넘는 하락을 보여줬고 그 기간동안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녹록치 않은 금융시장 환경을 고려해본다면 상대적으로 매우 선방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보미 기자>

이제는 시청자여러분들의 궁금증을 살펴볼텐데요. 한주간 시청자들께서 저희 프로그램 게시판과 문자를 통해서 많은 질문을 남겨주셨습니다. 어떤 궁금증이 있는지 살펴보고 돌아오죠.

<박수진 캐스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입니다. 저희 문자 #8181로 들어온 첫 번째 질문입니다. 류경식 상무님께 질문을 하셨네요. 이 분은 30대 직장인인데 노후준비를 일찍 시작하고자 TDF 등 다양한 상품을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장기투자 입문자를 위해 류경식 상무님께서 조언해주실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보미 기자>

투자하는 데 있어서 첫 상품을 고를때는 유난히 더 고민되기 마련인데요. 아무래도 류경식상무님께서 조언해주실 내용이 많으실 것 같아요.하나하나 설명해주실까요?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

제게 질문이 왔기 때문에 질문하신 분이 장기투자 관련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딱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장기투자는 리스크가 높은 투자상품에 투자하기를 권하지 않습니다. 장기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익률도 수익률이지만 리스크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인데요. 리스크가 높은 투자상품의 경우에는 투자 타이밍에 대해서 고민을 해주셔야 하고요. 이런 부분 때문에 저희가 리스크가 높은 주식형펀드에 대해서는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워서 분산하는 방식,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그나마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그렇다면 장기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제가 생각하기에는 꾸준한 현금흐름 예를 들어서 주식으로는 배당수익, 부동산에서는 임대수익, 채권에서는 이자수익 소위 인컴게인이 꾸준히 쌓이는 자산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박수진 캐스터>

두번째 질문입니다. 이 분은 연말을 맞아 연금상품을 변경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어디에 무엇이 가입되어 있는지 헷갈린다고 하시는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김보미 기자>

연금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이렇게 3개 층으로 나눠져 있고 이 속에서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이 다양하다보니 내가 어떤 상품을 얼마나 들어있는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툴이 있다면 참 좋을텐데요. 방법이 없을까요?

<조용호 KB자산운용 연금전략실 부장>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가입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향후에 지금까지 적립한 금액에 대해서도 예상수령액까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사학연금, 주택연금 정보까지도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합연금포털이라고 검색하시면 되는데요. 회원가입 후에 3일이 지나면 내가 가입한 모든 연금자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저희는 다음주 이 시간 노후설계에 대한 정보를 안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진행: 김보미 기자, 캐스터: 박수진, 구성: 최현송, 조연출: 유지슬 ,연출: 임상우 PD)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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