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 연제형, 이이경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 조력자 ‘맹활약’


배우 연제형이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이이경-남규리와 한 팀을 이룬 연쇄살인수사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을 펼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는 아동학대 가해자를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유력한 ‘붉은 울음’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헌(이이경 분)과 수영(남규리 분), 찬욱(연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문의 연쇄살인마 붉은 울음의 정체가 여전히 미궁 속에 있는 가운데, 붉은 울음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흔적은 그가 사용한 대포폰의 위치추적 뿐이다. 수사팀은 붉은 울음을 잡기 위해 그가 사용한 대포폰의 명의자 하정의 노트북과 휴대폰을 압수수색에 나섰다. 하정은 붉은 울음의 조력자이든 딸 빛나(유은미 분)의 아동학대가해자이든 하정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조사가 필요한 상황.

찬욱은 지헌과 수영이 하정으로부터 압수해 온 노트북과 휴대폰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이렇다 할 흔적을 포착하지 못했다. 붉은 울음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헌과 수영, 찬욱은 어느덧 하정이 붉은 울음의 동지에서 희생자로 타깃이 바뀌었음을 깨달았다. 하정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잠잠하던 붉은 울음의 휴대폰 전원이 갑자기 켜지면서 모든 관심은 휴대폰 위치추적에 쏠렸다.

휴대폰의 위치를 확인하던 찬욱은 붉은 울음이 자신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일부로 휴대폰 전원을 켜놓고 택배로 부쳤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자마자 이를 지헌에게 알리며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했다. 현장에 나간 지헌과 수영에게 붉은 울음이 보낸 휴대폰의 첫 화면을 보낸 사람도 찬욱이었다. 민하정의 환한 얼굴과 함께 ‘오늘 죽음의 영수증을 받으러 갔다’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 휴대폰의 화면은 누가 봐도 붉은 울음이 하정을 노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 우경(김선아 분)이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연제형은 정보과 근무하는 경찰 권찬욱을 맡아 수사에 핵심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그가 가지고 있는 낙천적인 성격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초 웹드라마 ‘단지 너무 지루해서’에서 다정다감한 추도윤을 연기하며 웹드라마계에 샛별로 떠오른 연제형은 ‘빙상의 신’ ‘매번 이별하지만 우린 다시 사랑한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열혈형사 계도훈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연제형은 ‘붉은 달 푸른 해’에서 활기찬 에너지를, KBS2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에서는 시은(박세완 분)의 첫사랑 오빠 태선으로 이와 정반대되는 부드러운 모습까지 보여주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양한 캐릭터 소화능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붉은 달 푸른 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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