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1,300개사 돌파…올해 101개사 상장
올해 코스닥 시장에 모두 101개사가 상장하면서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300개사를 넘어섰습니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현황`을 통해 19일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 기업 수는 1,313개사로 지난 1996년 7월 이래 최초로 1,300개사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1996년 331개사였던 상장 기업 수는 3배 가까이 늘었고 시가총액도 7조3,000억원 수준에서 221조8,00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1,300개사 돌파…올해 101개사 상장
올해 신규 상장 기업은 101개사로 전년 대비 2개사 늘었고 일반 기업 기준으로는 81개사로 지난 2005년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술특례 상장 기업은 21개사로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았고 기술특례 청구기업도 26개사로 전년대비 73% 성장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측은 "바이오 위주에서 탈피하여 클라우드 솔루션, 로봇 등 비 바이오 업종의 상장이 증가하여 기술특례 업종의 다변화를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넥스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은 12개사로 역시 코넥스 시장 개설 이후 최다입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은 향후에도 우량 기술기업 등 코스닥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상장활성화 정책을 통해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의 IPO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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