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제약과 바이오 기업 9개사가 내년 1월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공식 참가합니다.

제약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 37th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나라 제약과 바이오기업 가운데 공식 초청돼 발표 세션이 배정된 회사는 총 9개사입니다.

`밸류 체인`(Value chain)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이머징아시아 트랙에서는 LG화학, 한미약품, 한독, 메디톡스, 코오롱티슈진, 강스템바이오텍, 바이로메드 등 8개사가 참가합니다.

올해의 경우 50개국 1,500여개 기업 관계자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는 게 제약·바이오업계의 설명입니다.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을 비롯해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을 비롯해 녹십자와 유한양행, 대웅제약의 연구소장과 기술총괄(CTO) 등이 참석해 차세대 신약후보물질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바이오업계에서는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를 비롯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개발중인 폐암 신약물질 `포지오티닙`의 혁신치료제에 대한 동향을 비롯해 한미약품 신약 플랫폼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해외에 건설 예정인 3공장에 대한 설명와 함께 미국시장에 진출 허가를 맡은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에 대한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디톡스는 정현호 대표가 회사 설명과 함께 내년 중국 과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출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바이로메드는 내년 3분기 임상3상을 완료할 예정인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VM202)의 개발 현황과 전략, 추가적인 신약후보물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미약품·셀트리온 등 9개사 `JP모건 헬스케어` 공식 참가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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