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지에서 GPS 사업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기업 (주)NC
필리핀 정부는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후 필리핀전역에서 운행 중인 대중교통차량을 대상으로 현대화프로그램(The Public Utility Vehicle Modernization Program, PUVMP)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필리핀 전 대통령인 아키노정부에서 구상되어졌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주도면밀하게 실행되고 있다.

필리핀 교통부가 진행하고 있는 대중교통차량 현대화 프로그램은 2020년까지 모든 버스, 택시, 합승택시, 영업용 트럭, 지프니 등의 대중교통 차량에 GPS 단말기, CCTV 카메라, 블랙박스(Dashboard cam),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등을 장착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교통부(DOTR)를 주관부서로 과학기술부(DOST)와 육상해상 면허국(LTFRB)이 합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모든 실무적인 권한은 육상해상 면허국(LTFRB)이 가지고 실행되고 있다.

이 중 가장 우선순위는 GPS를 이용한 위치기반서비스로 필리핀의 모든 버스, 택시, 합승택시, 영업용 트럭, 지프니 등의 대중교통 차량에는 GPS단말기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한다.

필리핀 정부는 2015년에 GPS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였으나 버스운송사업자와 영업용 차량회사 사업자들의 반대로 연기되다가 2017년에 정부 정책에 의해 육상해상면허국(LTFRB) 주도로 대중교통차량에 GPS단말기 장착을 의무화 하고 있다.

필리핀의 대중교통차량은 1년에 한번 차량재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 때 GPS단말기를 장착한 증명서를 제출하지 아니하면 재등록과 차량운행을 할 수 없게 하는 정책으로 GPS단말기 의무장착을 실행하고 있다.

필리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매년 약 8,50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으며,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수는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만 18세 미만의 유아 및 청소년 사인의 1, 2위가 교통사고이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대중교통차량에 GPS단말기와 블랙박스를 의무적으로 장착하게 하여 운전자들의 과속운전을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처벌을 위해 차량 운행관련 정보를 GPS사업자로부터 제공받고 있다.

(주)NC는 2015년 필리핀 과학기술부가(DOST) 요구하는 GPS 기술기준을 통과하여 필리핀 정부에서 인증하는 업체로 선정되었으며, 기술력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높은 신뢰성과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 메이저 방송사인 CNN Philippines과 ABS-CBN의 메인 뉴스에 소개될 정도로 GPS 단말기와 운영프로그램의 기술력에서 높은 우의를 점하고 있으며, 한국인 특유의 성실함과 고객관리에서도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필리핀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아직 2G, 3G통신을 사용하고 있으나 (주)NC는 필리핀의 열악한 통신환경을 기술력으로 극복하였으며, 필리핀 최대 통신사인 GLOBE와 제휴하여 GP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LTE통신용 GPS 단말기를 제공함으로서 대도시 뿐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의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마닐라에 본사를 두고 세부, 따끌로반, 니빠, 바기오에 지사를 오픈했으며, 향후 필리핀 전역 12개주 45개 도시에 지사를 오픈할 예정이다.

(주)NC는 필리핀을 미래의 지속 성장국가로 지목하고 필리핀의 열악한 행정 환경과 불안정한 정책의 리스크를 감수한 채 오랜 시간을 기다리며 정부의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시장을 노크하면서 4년을 준비한 결과로 필리핀에서 GPS 서비스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설수 있었던 것이다. (주)NC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현지화와 한국적 고객관리 기법으로 필리핀에서 GPS 시장을 석권해 가고 있다.

(주)NC는 필리핀에서 택시 플랫폼 시장 진출을 위해 마무리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그랍’이라는 글로벌 기업이 필리핀에 진출해 있지만 아직 점유율이 낮고, 택시 플랫폼 시장은 이제 시작 단계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보다 필리핀 현지기업을 성장시키려는 필리핀 정부방침에 맞추어 이미 검증된 GPS 서비스 사업을 택시 플랫폼 사업과 연동하면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NC는 GPS 사업을 통해 많은 택시회사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이 용이하고 한국제품에 대한 이미지와 호응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일반차량 보다 GPS 단말기를 장착한 택시를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택시 플랫폼 사업에 대해 택시사업자를 대상으로 PT를 진행했을 때 참석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주)NC 조성화 부사장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주)NC의 조성화 부사장에 따르면 대중교통차량에 GPS 단말기를 의무장착 하는 나라는 흔하지 않으며, 아시아에서는 필리핀이 유일하다. 필리핀에서 GPS 단말기를 의무장착해야 하는 대중교통차량은 3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정부에서 GPS 사업을 위한 라이센스는 더 이상은 발급하지 않으므로 기존 업체끼리 경쟁해야 하는 유리한 상황에서 (주)NC의 시장 경쟁력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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