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 재개 3일간 주가 강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40만원 선을 회복했습니다.

13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대비 4.82% 오른 4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고의 분식회계에 따른 검찰 고발로 거래가 정지되기 전인 지난달 7일(40만원) 이후 한 달여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40만원대를 되찾은 것입이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부문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46만원을 제시했습니다.

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3공장 가동으로 론자를 제치고 생산능력 기준 글로벌 1위 위탁생산(CMO)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라며 "차별화된 공정기술을 통해 바이오 CMO 분야에서 독보적 시장 지위를 구축, CMO 부문만 고려해도 2020년까지 고성장이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앞선 11일에는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이 "10일 거래소가 상장 유지 결론을 내렸다. 기업 계속성과 재무 안전성에서는 이견이 없었으나, 경영 투명성이 일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동사는 자율공시를 통해 경영투명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며 "거래 재개로 가장 우려했던 상장폐지 불확실성이 제거되었으며, 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우려했던향후 수주 차질 부분이 해소되었고, 제약·바이오 업종에미치는 영향 또한 최소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허 연구원 역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6만원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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