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ADB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 가입
KEB하나은행이 아시아개발은행, ADB와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10일 필리핀 마닐라의 아시아개발은행 본점에서 국내 수출상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ADB Trade Finance Program)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수출상은 신흥시장에서 수출대금 회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협약 보증 대상은 아시아지역 19개국 75개 은행으로 국내 수출상은 KEB하나은행을 통해 사전에 상대 수입상 거래은행의 신용도를 미리 살펴보고 수출대금 회수가 보장된 현지은행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수출상은 소개받은 은행이 발행한 수입신용장에 대해 아시아개발은행의 100% 보증을 받아 별도의 담보 없이도 KEB하나은행을 통해 수출대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습니다.

박지환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 수출입 업체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IFC)와 유럽재건부흥은행(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 Development, EBRD)의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에 이어 세계 3대 무역보증프로그램에 모두 가입한 국내 유일의 민간 상업은행이 됐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