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단기 국채 수익률 격차 10bp…금융섹터 올해 최악 흐름

2. 트럼프 "중국과 협상 불발 시, 내가 `관세맨`임을 기억하라"

3. 뉴욕 연은 총재 "미 경제 확장 지속…추가 점진적 금리 인상 필요"

4. 애플, HSBC 목표주가 하향 조정·무역분쟁 불확실성에 낙폭


장단기 국채 수익률 격차 10bp…금융섹터 올해 최악 흐름



어제 2년, 3년 5년물 국채 수익률이 역전된 가운데, 오늘 2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가 장중 10베이시스 포인트로 좁혀지면서 오늘 뉴욕증시 크게 타격을 받았습니다. 연준의 계속된 금리 인상 기조에, 단기물 국채 수익률은 가파르게 뛴 반면, 내년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며 장기물은 3% 아래로 밀리면서, 수익률 방향이 엇갈렸습니다. 월가에서는 1960년 이후 발생한 경기 침체 가운데, 일드 커브 역전을 동반하지 않은 사례가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상황이 격화되면 금융 시장뿐 실물 경기까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중국과 협상 불발 시, 내가 `관세맨(Tariff Man)`임을 기억하라"



어제 미중 협상 사안 관련 양국의 입장 차가 발생하면서, 월가의 경계론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자신이 `관세맨(Tariff Man)`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결국 뉴욕증시 하락폭을 더했습니다. 그는, 중국과의 협상은 이미 시작 됐다며, 연장되지 않는다면 시 주석과의 따듯한 만찬은 90일 만에 종료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미국은 중국이 아직 제품 구매를 시작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 연은 총재 "미 경제 확장 지속…추가 점진적 금리 인상 필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확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추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2.5%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고용시장도 실업률이 3.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위험 요인들도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급등 요인들은 많지 않다며 물가가 2%를 다소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애플, HSBC 목표주가 하향 조정·무역분쟁 불확실성에 낙폭



오늘 홍콩 HSBC 은행에서 아이폰 가이던스 악화로 인해, 투자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애플이 또한번 타격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무역분쟁 우려까지 격화되면서 FANG 기업 대부분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애플이 이례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노력해왔지만, 더 새로운 고가정책이나, 수익률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다면 외부 요인에 계속 흔들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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