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TRIGR Therapeutics)와 안구치료와 항암치료 신약후보물질(ABL001)에 대한 기술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License) 권리를 트리거테라퓨틱스에 이전하는 내용으로, 계약금 500만달러를 포함해 개발 성공시 총 5억 9,5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이 포함된 계약입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ABL001`은 신생혈관 형성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와 DLL4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항체입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회사의 5번째 기술이전 계약이자 올해 4번째 계약으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이중항체 기반의 신약개발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부문 출신들이 설립한 회사로, 지난 11월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6일~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해 11일~12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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