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대일로 참여국 `반발`



몰디브·말레이시아·스리랑카·몬테네그로 `신음`

WP "예기치 못한 비용증가...참여국들 재정 위기"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주변국들이 강력 항의에 나섰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영향력이 최근 동남아를 넘어 아프리카까지 번지고 있다.

중국 자본으로 대형 철도와 항만이 곳곳에서 건설되면서 표면적으로는 굉장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많은 중국 일대일로 프로젝트 때문에 결국 빚더미에 올라서고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파키스탄에서는 중국 일대일로 반대를 외치는 테러단체가 중국 영사관을 공격했다.

현재 파키스탄에 거주하며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중국인은 약 70만 여명 정도가 되는데, 이들의 이주를 요구하는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몰디브의 솔리 신임 대통령은 "국고가 약탈 당했다" 중국으로부터 너무 많은 빚을 져 재정적 어 려움을 겪고 있다" 고 주장했다.

몰디브에서는 중국과의 FTA를 무력화와 일대일로 참여를 재검토 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몬테네그로, 지부티 등 여러 국가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중국이 일대일로를 추진하면서 예기치 않게 프로젝트 비용이 상승하자 참여국 들이 금융위기를 맞이할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부채규모



파키스탄, 인프라 프로젝트 비용 110억 달러↑

CGTN "부채 외교 말도 안되는 일"


네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국들이 감당 해야하는 비용은 예상보다 훨씬 크다.

파키스탄의 인프라건설 비용은 460억 달러에서 570억 달러로 급등했습니다. 한화로는 무려 64

조원에 달한다. 파키스탄은 부채가 갑자기 늘어면서 IMF에 의지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몰디브 같은 경우에는 중국에 15억 달러 한화로 1조 6950 원의 부채를 졌다. 이는 몰디브 GDP의 25%를 차지한다.

말레이시아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국가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95 조원에 달하는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했다.

심지어 유럽국가 몬테네그로는 전체 GDP의 80%를 부채를 갚는데 쓰게 됐다.

각국의 부채가 예상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를 보이자 뉴스 CGTN은 "일대일로 프로제트에 참가하는 각 나라들은 결코 부채 외교를 추진해서는 안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2017년 9월 이후 최저치

추수감사절 전 후 `이상 기류`

가상화폐 시총 44% 증발




비트코인이 한 때 3500 달러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10% 떨어지면서 3447.58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7년 9월 이후 최저치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동안 35% 이상의 가치를 잃었다. 이는 2013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이다.

비트코인이 떨어지면서 리플 이더리움 이오스 스텔라와 같은 알트코인도 폭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총이 44% 줄어 들었다.

미국의 한 외신매체는 비트코인 시장 기류가 추수 감사절 이후 확실히 변했다고 보도 했습니다. 작년 이 맘 때도 동일한 흐름 보였다.

하락 원인으로는 우선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매도 물량이 출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금융당국의 규제와 하드포크 대립이 맞물려 시장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은 가상화폐 공개 규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SEC는 등록하지 않고 증권형 토큰을 통해 투자금을 모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에어폭스와 파라곤에 25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기업들은 벌금 지금과 함께 발행한 토큰을 금융당국에 등록해야 한다. 이후 정기적으로 SEC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SEC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감독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비트코인 캐쉬의 `하드포크`를 두고 경영진 사이에 대립이 발생한 것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드포크는 블록체인 오류를 수정하는 업그레이드 과정을 뜻 한다. 하드포크된 블록체인은 기존과 다른 가상화폐를 생성한다.

비트코인 캐쉬는 올 11월 확장을 위해 하드포크를 시행했는데, 내부 경영진 사이에서 대립이 발생했다.

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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