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세에 소폭 하락…2080대 마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 탓에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1% 내린 2086.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의 하락의 기관의 매도량을 늘린 부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50억원, 3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8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더불어 중국 증시의 약세 여파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금융투자업계는 풀이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3.77%), 삼성바이오로직스(-4.29%) 등 대형 바이오주의 낙폭이 컸습니다.

반면, 삼성전자(0.57%)와 신한지주(1.17%)는 오르고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보다 0.92% 내린 687.29에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18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힘을 실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2억원, 78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37%), 신라젠(-4.50%), 바이로메드(-4.49%) 등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바이오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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