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고성능 N 첫 선
현대자동차는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현대차의 고성능 N과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내 제품 소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자 처음 마련한 행사로, 전 세계 28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합니다.

먼저 현대차는 보도발표회를 통해 고성능 N을 중국 시장에 처음 소개하고 N의 철학과 비전, 포트폴리오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N을 비롯해 i20 WRC와 i30 N TCR을 함께 전시했습니다.

또한, 벨로스터 N에 탑승해 3면 LED 영상과 역동적 사운드와 함께 차량 성능의 역동성을 체험하는 ‘N 필 더 필링 익스피리언스’ 체험 콘텐츠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N의 중국 고성능차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구체적인 N의 중국 런칭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 가까운 미래에 선포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장 부사장은 “향후 중국 고성능차 시장에 어떤 고성능차를 선보일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단계” 라며 향후 N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친환경차에도 N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다가올 미래에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고성능차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도 고성능 기술 리더십을 확고하게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수소전기차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함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보여주는 넥쏘 절개차, 수소 에너지로 움직이는 미래의 가정생활을 체험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선보였습니다.

친환경차 전략과 수소사회 비전에 대해 발표한 박종진 현대차 연료전지시험개발실 실장은 "수소전기차 넥쏘는 현대자동차 친환경차 라인업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수소전기차의 개발은 미래 세대를 위한 현대자동차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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