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부터 서울시내 전역의 빈집실태를 전수 조사합니다.

빈집을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첫 단계입니다.

서울시는 한국전력과 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1년간 단전, 단수된 가구 18,151호를 빈집으로 추정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빈집 현장 조사와 노후화, 불량상태 등을 파악해 빈집 정비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 중심 창업공간`, `청년주택`,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적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임대주택 등을 공급하는 등 청년층 주거 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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