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 이주영 종영 소감 “소중한 의미로 기억될 작품”


‘오늘의 탐정’ 이주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주영은 지난달 31일 32회를 끝으로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에서 영적인 능력을 지닌 국과수 부검의 길채원으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이 가운데, 시니컬하면서도 정의감 넘치는 면모를 발산한 이주영의 활약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길채원은 이다일(최다니엘 분)의 죽음 앞에서 목놓아 우는 정여울(박은빈 분)을 달래며 진정시키려 애썼다. 이후, 영적 능력이 사라진 뒤 더 이상 귀신을 볼 수 없게 되었던 길채원은 오로지 부검을 통해서만 죽은 이들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진짜 부검의’로 거듭나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이주영은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이다일과 정여울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시신 앞에서도 태연하게 컵라면을 먹는 괴짜스러운 모습부터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놓을 줄 아는 대범함 등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이주영은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이번 드라마는 저에게 소중한 의미로 기억될 것 같다. 올해 배우로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앞으로도 한 발 한 발 더 크게 나아가면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고 있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두 달 여 남은 2018년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란다”고 애정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주영은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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