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안 어학 학습법, ‘토익-토플-SAT-오픽(OPIc) 그랜드슬램’ 저자가 공개하는 외국어 공부 비결
- 알라딘, YES24 ‘언어학 베스트셀러 1위’ 도서 ‘코시안 어학 학습법’

- 5개 국어 능통 ‘언어천재’ 코시안의 외국어 습득 비결 담겨있어

지금껏 영화나 소설 속에 수없이 등장했던 장면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대개 무명의 협객이나 구도자는 무림의 고수나 큰스님에게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말한다. “부디 저를 수제자로 거두어서 가르침을 주십시오.” 무림의 고수 혹은 큰스님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무술이나 진리는 가르쳐주지 않고 온갖 허드렛일을 다 시킨다. 대가(大家)는 1년이든 2년이든 꽤 시간이 흐른 후에야 수제자에게 무술의, 진리의, A부터 Z를 가르쳐준다.

초반에 힘든 일을 많이 시켰던 것에 대한 이유는 대부분 비슷하다. 정신무장을 위해서일 수도 있고, 먼저 사람이 되라는 의미일 수도 있고, 인내심부터 준비시키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이에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도 마음가짐, 태도, 정신무장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책이 출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픽(OPIc)-OPI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에서 최고급~고급 레벨을 취득한 어학천재 코시안은 데뷔작인 ‘코시안 어학 학습법’(이하 코어학)에서 자신의 공부 비법을 아낌없이 풀어낸다.(참고. 오픽(OPIc)은 美 ACTFL(전미외국어교육협회)과 멀티캠퍼스(067280)의 국제 공인 외국어회화 시험으로, 국내에서 연간 응시자가 약 30만 명을 넘어섰다.)

책의 처음 절반인 ‘철학편’은 외국어 학습자에게 유용한 마인드, 사고방식, 태도 등을 소개하는데, 저자는 이를 ‘어학철학’이라는 개념으로 묶어낸다. ‘철학편’에서 저자는 영어-외국어 학습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결국 ‘어학철학’이라고 말한다. 어학 학습자에게 도움이 되는 신념체계를 제시해주고, 외국어 학습자의 정신무장을 돕는다는 점에서 참신한 저술이다. ‘철학편’에 담긴 풍부한 인문학적 예시와 저자의 진솔한 경험담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코어학’의 미덕은 실용서의 면모도 겸비하고 있다는 점인데, 책의 다음 절반인 ‘방법론편’에는 ‘어휘 몰입 학습법’으로 시작해서 ‘6가지 학습 실천법’까지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공부법들이 담겨있다. 특히 책의 마지막 장에는 ‘내성적인 학습자를 위한 어학컨설팅’, ‘외향적인 학습자를 위한 어학컨설팅’, ‘오픽(OPIc)-오피아이(OPI) 응시자를 위한 어학컨설팅’ 등 학습자별 니즈를 충족시키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토익 리스닝 만점, 토플 리딩 만점, SAT II 4과목 고득점, ‘오픽(OPIc)-OPI 4관왕’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쥔, 어학 실력이 검증된 저자가 쓴 책이라는 점에서 믿고 볼 수 있다. 인문학, 자기계발, 영어-외국어 학습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일독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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